살다 보면.. 왠만한것은 그냥 무심코.. 지나치게 된다..
솔직히.. 일일이 챙기면서.. 신경쓰면서 살기는 힘든것 같다..
특히 엄마일때.. 더더욱 그런것 같다..
집안 살림에.. 아이들 챙겨야 하고.. 밖에 나가서 일도 해야하는..
엄마도 사람이기에..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울컥.. 한 마음에.. 아이들에게 짜증도 내고.. 남편에게 화도 내고..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대부분 .. 우리들의 평범한 가족들의 모습을 표현한..
이 영화도 이런 모티브를 바탕으로..
2시간동안 모든것을 담아내야하기에..
좀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다 보니.. 다소 식상하고 뻔하지만..
아이의 갑작스런 뇌종양 선고..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가족에게..
점점 바뀌는 모습들..
그냥 무늬만 가족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진정한 가족 말이다..
특히 동생으로 나오는 박지빈의 영화속 연기는..
누구도 울게 만드는.. 진실된 힘이 느껴졌다..
또 엄마 역할의 배종옥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너무 마음이 아플정도였으니까..
아직 난 결혼도 하지않았고.. 엄마도 아닌데..
영화속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는..
그리고 형제애까지..
뻔한 스토리지만.. 다시금 깨닫게 되는.. 가족애.. 형제애..
앞으로는 내일이 마지막인것처럼.. 엄마 아빠.. 동생들한테..
잘하면서.. 그렇게 살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하면서..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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