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역시 오래된 영화
리뷰 쓸려고 보니까 2002년에 만들어진거라네.
벌써 6년전. 전혀 촌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정재, 장진영 연기도 좋다.
억지스러운 과장된 연기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연기.
영화 자체가 풋풋하고 담백하다.
교통사고로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정재가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무지개)을 장진영이 같이 찾다가
눈이 맞아버리고 무지개를 찾지 않으려 하는데.
뭐 솔직히 내용은 빤하다.
사실 무지개가 장진영이었다는거.
알고 있었지만 왜이렇게 좋지.
사소한 소재들이 특히 더 좋아보였던 영화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일기예보를 다르게 한다던가,
괜히 그 사람때문에 웃음이 난다던가 이런거.
뻔한 거 알지만 그래도 이런게 너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