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한
배우 : 감우성/최강희/엄태웅/정일우/이연희/류승룡/임정은
장르 : 멜로
평점 : ★★★★☆
옴니버스 구조를 가지고 다양한 색깔의 사랑을 스크린에 담아내는
영화는 이미 굉장히 많이 나왔다. 더 쉽게 말해서 '러브 액츄얼리'의
복사판 영화는 이미 여러차례 나왔다는 얘기이다. 이 영화도 분명
이러한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 주는 감성적 여운을 충분히 품은채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는 이유는 크게 3가지의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번째 아름다운 영상미. 이 영화는 연인들의 로망을 보여주는
결정판이라고 말하고 싶다. 오히려 이러한 점은 자꾸 비교해서 그렇긴
하지만 '러브 액츄얼리'보다 더욱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이러한 영상에 어울리는 아기자기하지만 때론
감성을 자극하는 선율의 음악들이 크게 한몫한다고 볼수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는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볼수있다. 누나들의 로망이 되어있는
'정일우' 4차원 세계의 감성을 지닌 연기파 '최강희' 거기에 걸맞는
연인 '감우성' 그 외에도 많은 주연배우들이 제각기 자신의 캐릭터를
최대한 잘 살렸다고 생각했다. 그 중에서도 마냥 연기력보다는
깜찍한 외모로만 주목받던 '이연희'의 연기력이 굉장히 빛났다고
생각되어졌다. 세상이 단 한 번 눈감는 개기일식의 순간......
그리고.....그 세상에 존재하는 그들에게 찾아든 사랑의 기적과 아픔.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사하는 작은 이벤트와 같은 따뜻함이 느껴졌던
이 영화. 특히 연인들에게 정말 강추하고 싶은 영화다.
에필로그
정말 다 좋았는데......영화 후반부 정일우의 핸드폰 등장씬은
너무 연출을 한 듯한 느낌이 강했다. 그리고, '최강희'의 연기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이연희'의 만취 노래씬과 깜찍한 연기들은
정말 이 영화의 MVP감이다. ㅎㅎ (귀여워~~귀여워~~너무 귀여워서~~)
영화를 보신분은 위의 말이 무슨말인지 아시겠지만
제법 유행이 될 듯한 느낌이 강하다~~~~ ㅋ
- Cross 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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