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란, 범죄가 일어났을 때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증명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더 이상 일리바이가 범죄에 쓰이는 것이 아니다. 물론 배우자 몰래 바람을 피우는 것도 범죄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영화속에서는 심각한 범죄가 아닌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소재로 쓰였습니다. 잘나가는 알리바이 컨설던트 전직 신용사기꾼 레이는 VIP고객의 아들의 알리바이를 만들다 졸지에 살인누명을 쓰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과거의 동업자로 인해 살인청부업자의 위협까지 받게되고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생일대의 알리바이를 준비한다.
유명한 배우가 출연하는 것도 탄탄한 시나리오도 대작도 아니었지만 묘하게 사람을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었습니다.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영화가 끝날때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본 것 같다.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영화 같다. 여배우들의 캐릭터를 성적인 눈요기거리로 표현되는 것은 약간 아쉬웠다. 하지만 요란법석 떨면서 개봉하는 대작들보다는 차분하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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