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스프레이>
오랜만에 무비스트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러간 영화 ^^ ㅋㅋ
기분이 너무 좋았다.
존 트라볼타가 여장 연기를 한다고 해서 나름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정말 재밌었다.
관객들의 탄성 역시 웃겼던ㅋ
영화의 주제는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종과 외모에 구애받지 말고 꿈을 향해 당당하게 살자'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여느 뮤지컬 영화처럼 흥겨운 음악과 노래는 기본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톡톡 튀는 매력은 재밌고 신나는 안무의 춤까지 더해져 있는 것이었다.
주인공은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춤과 노래를 사랑하며
학교 끝나고 방과후에는 십대 청소년 프로그램을 즐기며 즐겁게 살아가는 한 미국의 청소년 학생이다.
그러던 순간 그 인기 프로그램에서 오디션의 기회가 주어졌고
주인공은 뚱뚱한 몸매와 좀 떨어지는 외모를 출중한 실력으로 극복하며
합격도 하고 대중들의 인기도 얻게 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흑인 인종 차별에 대한 60년대 당시 상황을 보여주었고
인종 역시 실력과 자신감으로써 극복해 낼 수 있다고 보여준다.
영화의 묘미는 바로 <쿨스프레이> 만의 시원하고 상큼한 노래와 춤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존트라볼타의 깜짝 놀랄 엄청난 여장 연기!!! 정말 압권이었다.
영화를 계속 보고 잇으면 진짜 여자처럼 느껴질 정도로 연기도 잘해주었고
그만큼 재미도 충분히 있었다.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 연기 또한 매력 포인트였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가장 큰 교훈은 역시 '사람에게 있어서
성공 요인은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그리고 실력이다' 라는 것이다.
외모와 뭐 우리나라는 해당이 별로 안되지만
인종 역시 사람을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고
그것을 극복해 내고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언젠가 좋은날, 성공하는 날이 올거라는 것이다.
아무튼 보고 나서 신나고 웃기고 밝고 재미있어서 정말 좋았던 영화이다.
올해만 <드림걸즈>, <어거스트러쉬>, <쿨스프레이>
이렇게 음악영화를 3편이나 보았는데 <쿨스프레이>는 가장 즐겁고
신나고 밝고 상큼했던 음악 영화가 아닌가 싶다.
보면 톡톡! 튀는 매력이 넘치는 개성만점의 영화이다.
저예산 영화 치고는 정말 대박!!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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