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
처음 정말 기대안한영화였다.
좀 지루하고 따분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들었다.
정말 흙속에서 건진 진주같은 영화였다.
특히 앤 해서웨이 정말 좋다.
요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 이어 연속 느낌좋다.
오만과 편견의 작가 제인 오스틴이 오만과편견을 쓰기까지의 과정들을 때론 진지하고 때론 코믹하고 때론 로맨스코미디처럼 잘 풀어놓았다.
그당시 여자의 위상이 얼마나 하찮았는지..
작가란 직업이 얼마나 여자가 하기에 힘들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가난이 이 영화의 주된내용이였든것같다.
오로지 가난때문에 아무런 느낌없는 남자랑 결혼을 강요당하는 제인..
가슴 설레이는 사랑때문에 흔들리는 제인..
결국 돈앞에 사랑을 놓아주고 작가로서 성공하는 제인의 선택...
과연 나라면 사랑하기에 놓아줄수있을까...
오랫만에 정말 괜찮은 기분좋은 영화를 보았다.
비커밍 제인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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