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바로 어제~~ 서울 충무로의 모 극장~~ ^^ (무슨 극장인지는 뻔하죠 뭐~~ ㅋㅋ)
[정글쥬스]를 보러 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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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후레쉬 양아치 영화~~ [정글쥬스]
영화는 시작부터가 쥑이더군여~
그때 그 [정글쥬스]팜플렛에서 본 그 느낌~~
그 느낌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 주더군요.
강렬한 음악사운드와 함께...
마음은 점점 흥분이 되어 오며~~~
이내 영화에 몰입하게 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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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정말 100% 생 양아치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등장인물들을 알아보죠- ^^
기태(장혁) - 별명이 '짱돌'이었나??
청량리 588 뒷골목서 같은 양아치들 삥 뜯고 사는 또 다른 양아치~ 그리고 혹시 들어는 보셨나?? 그의 특기 '360도 풍차돌리기'라고.. ㅋㅋㅋ
철수(이범수) - 별명은 모르겠는데??
노랑머리에 완전히 헐은 때 꼬질꼬질한 노란색 축구 유니폼에- 과거 축구선수였다는데 확인해 볼 길은 없고... 어째뜬 남자로서 가진건 그거? 두쪽 밖에 없는데... 축구하다 그거마저도 한짝 잃게된 뒤로는-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고 동네 양아치 신세로 전락해 버림 (싸움은 X라리 못함) 그래도 여전히 동네에서 애들이랑 축구를 즐김~
민철(손창민)
짧은 머리, 금이빨~~ 팔에 새긴 문신-- 웬지 험악스러워 보인다. 588 뒷골목 조직의 중간급 보스~ 자기는 X나리 뺑이치는 일만 시킨다고 보스에게 G-랄 하다가~ 마침내 원하던 2000만원짜리 약장사 껀을 맏게 되는데... 근데 장사하러 가는데, 믿을만한 똘마니 '악어'가 예비군 훈련이란다~ 그대신 기태와 철수를 대신 데려가긴 하지만.. 웬지 못미더운게.. (사시미질은 해 본적이 있는지.. 쩝~) 그래도 오른팔 '땅개'가 있으니~~ 해볼만 하긴 한데~ ^^
멕 라이언(전혜진)
멕이 그녀의 본명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588에선 그렇게 불린다. 멕 라이언처럼 보이는 가발을 쓰고 그리 장사를 하니 그럴만도...^^ 어쩌다가 재수업게 저 생 양아치 두넘에게 말려들어 588에서 장사는 못하게 된 멕- 그런데 알고보니 그녀는 과거 부산에서 날렸던 원조 생 양아치였던 것이다~ (위의 두 양아치는 비교도 되지 않는... 200% 초특급 생 양아치) 부산 자갈치시장에 은둔?하는 '은목걸이 파'의 과거 2인자였던 그녀~ 막판 대 활약을 보여주는데...
1. 영화에서 에로틱한 씬이 몇번 나오는데... 그중에서 '장혁'과 '멕'의 베드씬~~ 정말로 쥑입니다. (혹시 날 변태로 보시는건 아닌지... ㅡ.ㅡ;) 앞에도 말했지만... 180도 풍차돌리기- 눈으로 직접 보십셔... 절대 말로는 설명 못합니다. ㅋㅋ
2. 제정신으로는 강도짓 못하겠다 !! 2000만원을 구하기 위해 이짓 저짓 다해 봤는데... 아무리 해 봐도 그렇게 큰 돈을 어떻게 구해?? 2000만원이 동네 똥개 이름도 아니구 말야~~ 그래서 생각한 것이 동네에 있는 모은행 '자동 현금 지급기'를 터는것 ㅡ.ㅡ; 근데 제정신으로는 못하겠다며~ 먼저 근처 약국에 침입~ 온갖 이름모를 약들을 섞어 쥬스같은 음료수를 만들었는데... (내 생각에는 아마 이게 '정글쥬스'인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은행앞~~ 쥬스를 완샷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 흔들리고... 철수의 눈을 통해 보여지는것~~ 꿈을 꾸고 있는듯한~~ 이부분은 완전히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 졌는데요. 광활한 축구 경기장이 나오면서.. 어쨌든 그의 꿈은 축구니까요~ ^^ 참 잘 만들었더군요. 그런데 이들은 이미 제 정신이 아니었죠. ㅋㅋㅋ 그들의 좌충우돌~~ 결국 은행 터는건 실패하고.. 경찰에 쫒기게 되죠~~ ^^
3. 마지막 장면~ 이 부분은 말로 설명해 드릴 수가 없네요. 반전이라고 하기엔 조금 그렇지만... (반전 아님다. ㅋㅋ) 알고 보심 조금 허무할 수 있으니까요~ ^^ 그래도 축구와 관계 있다는 것만은 말씀 드릴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