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분이안좋은 체로시사회를 가게되었습니다.
(명동..그,더티댄싱2007앞에 그외판원같은 회원가입권유에걸려서 시사회티켓을 늦게받아 자리엄청안좋은곳...혹시 그극장가면 극장앞에있는 회원가입사람들무시하세요...잘못걸림무서워요..)
또한 옆자리사람이 제자리에 물어보지도 않고 짐을 막놓아서...(혼자가서요ㅜㅜ)정말 기분이 더러운 가운데..
영화가 시작됫어요.
왠뚱뚱한얘가 나와서
"굿모닝~볼티모어~"
하는데..이거참..
원래 주인공은 날씬하고 이쁜아이가 나와서 한껏 뽐내며 얇은 목소리를 알랑거려야는데,
쓰레기차위에앉아서도 당당한 그녀모습!!
힘있고 교실에서 뒤에친구가 머리땜에 앞이안보인다고 시비걸어도 당당하게!!절대 기죽지않고 생활하는모습!!
뚱뚱한 주제에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뻔뻔함이!!!
그녀의 모습 하나하나가 어찌나 감탄을 불러 일으키던지요^^
물론 신나는 뮤지컬 영화속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일지 모르지만...어찌됬건 제가 즐거우면 되는거 아닙니까?
너무나 밝고 경쾌한 영화속에 2시간을 보냈습니다.
존트라블타의 정말 여성스러운 몸가짐..
언젠가 캐치미 이프유캔에서본 디카프리오의 아버지역을 맡은 영화속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존트라블타의 남편역을 맡은 배우의 깜찍함.
아만다의 깜찍한 표정..(하지만이제물릴때도 됬어요..제발다른 연기에도전해주셔요ㅠㅠ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팬이라서드리는말씀입니다!!)
바비인형친구같은 마스크의 사회자(번떡이는치아는 ...틀니아니겠쬬?ㅋ)
능청스러운 미셀파이퍼까지...
정말 배우하나하나가 정말 즐겁고 즐기며 찍고있어!란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그기분이 전파되어 정말 관객들도 100%몰입하더군요^^
정말 60년대에 일어났을법한 다소 무거운 사건들을...비극없이,거짓됨없이...순수하게 그려진영화
다만 너무 캐릭터들이 뛰어나..가끔번지는 소소한 재미가 살짝그리워지는 영화..
정말 좋은 사운드.
정말 잘제단된 안무들
정말 뛰어난 캐릭터들.
아이들, 가족들과 같이보면좋은영화
하지만 영화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분들...조금생각하며 감성적으로 영화보고싶은분들...
한번쯤 정신놓으시고,영화관같은 곳에있다면 그냥 골치아프게 생각하지마시고 보세요^^
꽤...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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