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으로 보게 된 영화..
처음에 제목 보고 야한거 아니냐면서 공포영화아니냐면서 막 이러다가 보게 되었다.
멜로물과 나랑은 어울리지도 않았고 내가 그렇ㄱㅔ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였다.
하지만 영화가 시작되면서 김태희를 닮은 배우와 송윤아를 닮은 배우가 나오고
또, 아주 순수한듯한 남자주인공 주걸륜이 나왔다. 친구들이랑 영화를 같이 보면서
'주걸륜이 분 명 누굴 닮았는데 누구지..', '와 진짜 김태희다. 진짜 송윤아다.'이러면서 솔직히
영화 초반에는 신경을 그닥 안썼다;ㅋㅋㅋㅋㅋㅋㅋ 위하오와 주걸륜이 피아노 배틀을 하는 장면
와 진짜 멋졌다. 정말 손이 안보일 정도로 손놀림이 빨랐다..
카메라를 3배속 빠르게 돌린듯 아주 빨랐다.
주걸륜 뿐 아니라 위하오로 나오는 배우도 대단했다. 정말 대단했다. 친구들이랑 피아노 배틀 장면을 10번이고 되돌려봤던것 같았다. 나도 어렸을때 피아노를 배우긴 배웠지만 지금은 손도 못댄다..피아노를 왜 배웠나 싶었다ㅠ ㅠ 원래 피아노 잘치는 남자들에 대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서 피아노치는남자를 만나야겠다고 생각했고 ㅋㅋㅋ 자식을 낳으면 꼭 피아노를 전공시키거나 배우게 할거라고 다짐했다. 뭐 철없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은^^ㅋㅋ
또 보고싶다 정말. 우리나라에는 2008년에 개봉 하는것 같던데, 으악 봐야겠다. 진짜 못잊겠다.
주걸륜은 감독이자 작가이자 배우이자 가수이자 작곡자이자.. 너무 너무 멋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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