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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수 많은 영화를 봤지만 이 영화처럼 의상에 "감동"을 하기는 첨 인거 같습니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이 입은 의상의 디자인뿐 아니라 무늬와 질감까지 감탄의 연속이더군요. 물론 영화도 재미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몇 번이고 읽은 책이고, 다 아는 내용이라 그다지 기대를 안했는데, 아주 재미있고 신선했습니다. 맨 마지막 몇 분은 사족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진부하고 필요없는 대사로 채워졌지만 그 외의 부분들은 정말 신선하더군요. 특히, 칼싸움 장면은 여태까지 본 어떤 결투장면보다도 더 박진감이 넘쳤습니다. 펜싱이라는 것이 이렇게 멋지고 박진감이 넘칠 수가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감독의 재능이 아주 뛰어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영화에서 봤던 펜싱 결투 장면은 다 잊어버리세요. 이 영화를 보면 펜싱 결투가 얼마나 근사한가에 감탄을 하게 될 겁니다. 줄거리가 워낙 빨리 진행되는 탓에 좀 건너뛴 느낌도 들고 웬지 뭔가 빼먹은 느낌도 들지만, 에드몽 단테스가 몬테 크리스토 백작으로 변신하는 부분이라든가, 화려한 파리 상류계의 모습, 박진감 넘치는 결투장면 등은 줄거리상의 결함을 커버하고도 훨씬 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영화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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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크리스토(2002, Alexandre Dumas' The Count Of Monte Cristo)
제작사 : Spyglass Entertainment, Count of Monte Cristo, Ltd., World 2000 Entertainment, Ltd.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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