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관의 나이에 벌써 대학야구에 군침을 흘리는 괴물투수 선동열.그를 어떻게든 스카우트 할려고 피말리는 처절한 전쟁을 벌이는 대학들.
제대로 낚였다는 표현이 맞았습니다.선동열 스카우트가 주된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뻔한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진지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허나 뒤맛이 영 개운치가 않았습니다.속았다는 느낌도 들었지만 극적인 엔딩과 한 시대의 상처가 남긴 사건과의 연관성이 좀 억지스럽고 부자연스러웠습니다.특히 그해 여름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은 가장 당황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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