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두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재미와 감동이 농축된 완소 영화
개인적으로 임창정이란 배우 안 좋아했지만
평점이 좋아서 보게 됐는데
한편은 영화 제목 그대로 선동렬 이라는 한국 제일의 야구 선수를
스카웃하라는 특명을 완수하는 과정의 승리를 담은 내용;주인공의 열정과 야구 사랑으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다른 숨은 내용은 7년 전 헤어졌던 세영과의 재회라는 러브스토리 ; 조용하지만 내면적인 순수하고 예쁜 사랑
내자신이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오랜 만에 낭만과 사랑의 아픔과 애닲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상영 시간은 다른 영화에 비해 짧았음에도 내용이 많아서 인지 긴 것 같았지만 절대 지루함을 허락하지
않았다 매 장면 마다 웃음이 숨어 있었고 임창정의 기량이 제대로 발휘된 듯
최선이라 싶을 만큼 연기를 잘 펼쳐보였다 영화가 톡톡 튀는 것 같았다
임창정이 이렇게 완소남일 줄이야
다른 관객들도 모두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어떤이는 영화가 끝나자
짝짝짝 박수를 치기도하고 어떤이는 감독의 이름을 감탄하며 되뇌이기도 했다
광주 사태와 맞물려 특명을 수행하는 임창정
그래서인지 결코 가볍지않은 내용이면서 시종일관 웃기는 코미디 영화라서 좋았고
자신과 사랑과 시국에 맞는 비폭력 평화에 관해서도 주인공과 함께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영화라고 칭찬해 마지않는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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