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급 투수 선동열을 잡기 위한 스카우트를 스토리화한 영화 "스카우트"
1980년 당시 광주일고 3학년이던 국보급 투수 선동열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대학
스카우터 간에 경쟁이 불을 붙는다.. 여기에 뛰어든 스카우터 이호창(임창정).
호창은 긴급 지시를 받고 광주로 내려간다. 선돌열에 대해서 여기저기 파헤치는 와중
7년 전 헤어진 연인 "세영"(엄지원)을 만나는데..둘의 못다한 사랑이 점점 스카우트와
함께 시작되는데..
영화는 스카우트와 사랑 얘기로 흥미를 끌지만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라는 역사의
무게에 실려 스토리의 중심 자체를 잃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80년대를 완벽하게 재현한 광주 거리와 공중전화 등 소품까지 섬세하게 배치한
것은 가히 인상적이다. 또 그동안의 임창정의 이미지와 영화 포스터만 보고 단순히 코미디
영화로만 생각했다가는 적잖은 충격을 받을 듯하다.
선동열을 잡아랏! 아주 기발한 상상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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