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밍 제인" 왠지 감미로운 느낌을 주는 제목이다.
혼기 꽉 찬 나이에 남자보단 글 쓰는 것을 더 좋아해 부모님의 골치거리가
되고 있는 "제인 오스틴"(앤 해서웨이).그런 그녀 앞에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더 신경 쓰이는 존재가 나타났다. 그의 이름은 "톰 리프로이"(제임스 맥어보이).
겸손이라고는 눈곱만치도 찾아 볼 수 없는 오만함을 가진 최악의 남자다. 산책길에서, 도서관에서, 무도회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그와 티격태격
신경전이 계속되지만 이 느낌이 왠지 싫지만은 않다..결국엔 이들은 사랑의
함저에 빠지게 되는데..하지만 사랑이 찾아오면 현실의 문제가 언제나
있기 마련 사랑은 순탄치 많은 않다. 한편, 부와 명예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귀족집안의 미스터 위슬리의
청혼으로 자신은 물론, 식구들 모두 가난이라는 숙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돈 앞에서는 그 부동의 사랑도 흔들리는
모양이다. 이러한 진부한 스토리를 영화 "비커미 제인"은 "제인 오스틴"
(앤 해서웨이)를 통해 아름다운 느낌을 주도록 표출하려했으나 내 가슴속엔
그러한 느낌이 전혀 와닿질 않는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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