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 참 많이 운다.
슬퍼도 울고 감동적이어도 울고
러브액츄얼리를 오늘 티비에서 오랫만에 봤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떤 형태를 하고있어도
참 애뜻.하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그중에서도 참 안타까웠던 사랑.
단짝의 아내가 된 그녀를 사랑하는 마크-
물론 많은 프로에서 그가 말없이 글로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이
참 많이 인용되고 소개되어 인상 깊지만.
난 그보다 결혼식을 촬영한 비디오에서 줄리엣만이
나오는 장면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그 애뜻함이 빛난듯.
인상에 남는다.
아마 오래도록 마음이 차가워짐을 느낄때마다
한번씩 꺼내볼 그런 따뜻한 영화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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