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이언희와 두 배우 여성 3인방의 여성들만의 이야기.
남편그늘아래서 편안하게 사는것이 최고라 믿는 " 희수 "
한 인간으로서 자립적으로 사는것이 최고라 믿는 " 정완 "
희수와 정완의 캐릭터는 이 시대의 여성을 대변하고 있다.
( 물론, 딱 두 부류는 아니지만 말이다.)
듬직하고 절대 바람 필것 같지않은 남자와 결혼했지만,
어이없게 22살 짜리 희수보다 못한 상대와 바람난 것에
더 화가 나는 희수.
유부남과 쿨한 관계를 갖는 정완.
희수와 정완의 이성관이 다르기에 터치를 안했지만,
희수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유부남과 만나는 정완에게
화풀이를 해댄다.
각자의 인생을 즐기면서 산다는데, 어느누가 타인의 인생에
왈가왈부 할까 마는
더불어 사는 세상이기에 최소한의 기준점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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