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와 앨리스는 성장영화이면서 동시에 멜로영화이다. 풋풋한 사춘기시절의 감수성을 궁극으로 표현할수 있는 감독이 이와이슌지가 아닐까 한다. 이영화 역시 그의 영화 화면의 모든 장면은 감수성을 자극하는 아름답답고 서정적인 영상으로 보여지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은 영상에 날개를 달아준다.
어렸을 적부터 둘도없는 단짝 하나와 앨리스는 성장해가며 겪는 고통 즉 성장통에 대한 그리고 그속에 우리가 꼭 격어야할 사랑에 대한 달콤하며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진다.
두친구가 겪는 우정,그리고 사랑 그속에 성숙되어져 가는 아이들의 모습 이와이 슌지만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출은 이영화를 보는 묘미가 아닐까한다.
주관적으론 이와이슌지의 작품중 가장유명한 "러브레터" 보다는 "4월의 이야기를"더욱 좋아한다. 이영화 또한 그영화들의 연장선에 놓여진 작품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까메오로 우정 출연한 히로스예 료코 세월이 흘러 어느덧 20대 중후반에 들어선 그녀의 성숙한 모습은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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