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멜로 영화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에요. 음...이영화는1980년대와 2000년을 오가는 영화인데... 특히 과거(1980년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어요. (80년대의 간판이나 다방(?) 글구 촌스런 옷(인우)등등.....) 그리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영상,관객들에게 살포시 웃음짓게 하는 인우(이병헌)의 수줍은 모습과 엉뚱한 행동(?),인우의 마지막 나래이션등등...... 넘넘 좋았어요.^^ 근데 2000년에서 인우가 현빈(내면에 있는 태희)을 바라보는 눈빛이나 마지막에 서로 바라보는 장면은 쫌...징그러웠죠...(동성애라고는 생각 안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