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영화 초반 부르스윌리스가 나왔을때 그의 모습을 본후 너스레 웃음이 나왔다. 늙어버린 존 맥클레인의 모습에 조금은 새월이 무성하고 한편으론 너무도 반가워 웃음이 터저나왔다.
또한번 온몸으로 부딛히는 액션을 기대하고 극장을 찾은 필자는 나의 기대에 120% 충족시켰다. 전작 다이하드3의 실망 때문인지 이번 작품은 더더욱 화려하고 온몸으로 부딭히는 그의 무대포 액션은 다시금 다이하드1을 연상시키는듯 했다. 아니 그이상이었다. 솔직히 말해 액션,그리고 완성도면에서는 지금까지 작품중 최고였다.
그리고 많은것이 변해버린 디지털시대에 아직도 386 아저씨의 고곤분투하며 어린 아이들에게 따끔한 훈계를 하듯 보여지는 액션은 두주먹에 불끈 쥐게만든다. "그래, 존 맥클레인 보여줘!! 진정한 액션을!!" 마음속으로 이렇게 존맥클레인을 응원 했었던것 같다.
감독의 연출또한 너무도 깔끔하며,다이하드 다운 영상으로 때론 거칠고 때론 힘있게 극을 이끌어 간다.
극장에서 터지는 간담서늘하고 화끈한 액션은 관곅들의 환호성을 터지게 만든다.
이런 액션영화에 예술적 카태고리를 논한다는것에 훗~ 하고 웃을수도 있겠지만 이번 다이하드4.0은 작품성에도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디지털시대를 이끌어가는 우리들 (필자또한 25세)에게 맥클레인은 이야기 하는듯 하다.
그래 시대는 변했고 지금은 너무나도 편리해진 유토피아적 디지털 시대이다. 하지만 너의들이 만들어 놓은 이세계에 대한 책임또한 너의들이 쥐어야 한다. 영화속의 대사중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영웅은 이혼당하고,딸에게 죽은 아버지이고 환갑에 가까운나이에 이렇게 술과 함께 하루를 보낸다. 그런대 왜 이런일을 하세요? 누군가 하지않으니깐!! 아무도 하지않으려 하기에 어쩔수없이 내가 하는것이다."
이 아저씨는 책임을 쥐며 살아왔다.그것이 디지털시대가 아닌 아날로그 시대였더하더라도 우리의 386세대들은 책임을 쥐려 노력하며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온몸으로 가르쳐주고 싶은것이다. 편해지고 좋아질수록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의 386시대의 존 맥클레인은 디지털시대를 이끌어가는 젊은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것이 아니었을까? 마지막 일지도 모른 이번 작품이 아닌 다시한번 죽기힘든 아져씨가 돌아올그날을 기대하며~
아!! 그땐 할아버지려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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