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금방 끝나버린 듯한 아쉬움이 들었다. 화면의 빠른 전개... 빨랐다 느렸다 하는 매트릭스 적인 화려한 구성 등으로 영화 제작 기술의 많은 발전을 보여준 영화였다. 또한 이연걸이란 배우의 발전도 많이 느낄수가 있었고... 한가지 흠이라면..... 시속 50km로 달리는 이연걸의 달리는 폼이 너무... 음... 뭐랄까... 짧은 안짱 다리로 종종종~ 뛰는 느낌이랄까... ^^ 그 부분을 좀 더 멋있게 표현하려면 아직 기술이 부족한가보다... --; 역시~ 기술에도 한계란 있군... ㅋㅋ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 외에 더 많은 우주들이 존재한다는건 우리도 알고 있다.. 과학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 그런 우주에 나와 똑같은 모습의 다른 사람이 살고 있고 그들이 모두 에너지를 나눠 가지고 있다는 기발한 발상... 그리고 양자 전송을 통해 우주 여기저기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설정으로 율라우(나쁜 이연걸)은 다른 우주에 있는 자신의 모습들을 제거해 나가는데...
마지막 장면에서는 뭔가 이상했다.. 그렇~게 기술이 발달한 곳에서 겉모습만 같다고 해서 누가 제이브(착한 이연걸)이고 누가 율라우인지 구분도 못하고 아무나 집어다가 지옥으로 통하는 그 의자에 앉히는가...? 그리고 한번 연결을 시도하면 중간에 끄지도 못하고... 시간에 맞춰서 허둥지둥 사람을 바꿔치기하는 모습이란... 정말 이상해.... "용두사미"라는 4음절의 말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였던것 같다.
한마디 더... 영화에서의 이연걸의 다른 모습들은 왠지 웃음이 나게 했지만(색색의 가발을 바꿔쓴 그의 모습이란... 파하하~) 그래도 여전히 이연걸은 매력이 넘친다.. ^^
*** 아윌 비 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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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여전히 이연걸은 매력이 넘친다.. ^^
2010-08-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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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2001, The One)
제작사 : Revolution Studios, Hard Eight Pictures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