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브레터 >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영화. 기대완 달리 조금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기대완 달리 조금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감독 특유의, 섬세한 소녀들의 감수성이 잘 묻어나는 영화였다. ^ ^
영화를 보며. 내가 끝까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왜 그리 어리버리하고 멍~한 남학생, 미야모토를 그렇게 좋아하는지였다. -ㅁ-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는 끝내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더만;;
흠. 진정. 특유의 멍~한 백치미가 매력이었던 게냐? ㅡ.,ㅡ;;
사진은.
영화의 여러장면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장면.. 바로 사진의 앨리스(아오이 유우)가 잡지모델 오디션에서 발레를 추는 장면이다.
- 그녀는 4살때 몇년 전까지 발레를 했다고 한다. 과연 동작이 다르다;; -
종이컵과 테이르를 토슈즈대신 발에 감고 너무나 아름답게 춤을 추는 그녀.. 이 한 장면 만으로도 영화에서 조금 묻어나던 지루함마저 모두 녹아버리는 듯 했다..
영화의 모든 단점을 날려버린. 그 장면.
소녀의 그 설렘을 기억한다면. 이 영화가 아름답지 않을까?
이쁘고 아기자기한 감성의 영화, <하나와 앨리스>
중간에 어김없이 나오는 엽기형의 인물 한 명과,
중간에 살짝 지루함을 몇 분간 느낄 수도 있다는 위험을 뺀다면.
촉촉~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인 듯.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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