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울래???????라고 말하는 것 같은 영화.
누가 이거 남매간의 사랑이야기라고 나한테 뻥쳤어? 응?ㅋ
아무튼 사랑이야기인줄 알고 봤다가 뒤통수 맞았다.(사랑은 사랑인데 이걸 원한건 아니라구!)
후반부 난데없는 전개와 결말이 아주 인상적이다...
끝에선 슬픈 장면을 늘어놓고 울으라고 강요하고 있다;;
나는 원래 눈물이 많은 편이라 사실 눈물이 찔끔 났지만 참았다.
강요를 당하면서 울기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 보고나니 찝찝한 이 기분이란.
소설 원작이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소설은 이렇지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이야기 구성에 실패한 영화인듯 싶다.
전형적인 일본풍에 잔잔한 영화였다.
남자주인공은 옛날에 런치의 여왕에서 귀엽다고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귀여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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