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참 우아하고 상큼한 그녀의 모습에 미소가 돋았다.
그러나, 차츰 팩토리에 빠져들면서 타락해가는 그녀를 보면서 가련하게 느껴졌다.
그건 분명히 그녀가 원한것이라 할수도 있었지만 묵묵히 지켜보는 또 한사람.
그도 분명 동조자였고 어찌 보면 오히려 그녀의 타락하는 모습을 즐긴건 아닌지도 모를일이다.
유명가수와 사랑을 나눌때 아에 그 사람과의 사랑에 더 깊이 빠졌더라면 결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영화 중후반에 나오는 그녀의 어릴적 생활 또는 사건은 여러모로 그녀를 이해할수 있게하고
동정할수 있게 하지만 그렇다고 다 이해할수만은 없는 노릇아닌가.
그녀 스스로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은 주변 사람들 모두 갖고 있지 않았을까?
보다 따스한 마음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으면 참혹한 삶을 살다가 가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2년간 약을 끊기위해 노력하고 또 끊고 나가면서 만난 사람과 행복하게 살지.
왜 또 약을 시작했을까?
그리고 죽었다고?
참으로 씁쓸해지는 그녀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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