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이지만 분명 가슴속 한 구석에는 가장 먼 나라 일것이다.
영화 'GO'는 본격 한일 공동합작 영화로써 조총련계 일본인 청년에 연애이야기를 그린 이야기 이다.
다시 이 이야기는 연애이야기 이다......
아버지의 마르크스 주의를 등애업고 자란 스기하라는 7살때부터 아버지에게 권투를 배우고 초,중,고교를 조총련계 학교에서 보낸다. 하지만 고등학교 시절 잘못된 권위주의에 조총련 학교에서 탈피하기 위하여 일본인 고등학교에 전학을 가게된다. 그때 스기하라 가족은 아버지의 엉뚱함으로 북한 국적에서 한국 국적으로 옮기게 된고... 스기하라는 이제 한국 국적 학생으로 일본인 학교에서 생활을 해나간다.
다시 이 이야기는 스기하라의 연애이야기 이다.....
그는 옮겨간 고등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짱'이 된다. 도전해오는 험상굳은 학생들을 하나 둘 씩 쓰러뜨리고 그는 유명해진다.많은 이들을 때려 눕힌 아이들중 조직에 보스 아들 가토도 있었으나 운좋게 위기를 모면하고 가토와는 친구가 된다. 그리고 가토의 생일날 찾아간 빠에서 운명적으로 사쿠라이와 첫 대면을 한다.
그녀와 데이트가 연이어 지고.....
사쿠라이의 집에서 첫키를 하고....
그리고 드디어 그녀와 첫색스를 하려고 한 순가 스기하라는 재일교포임 한국인임을 말한다. 사쿠라이는 뜻밖에 아니 너무나 충격적인 말에 무섭다는 말을 한다.... 그렇게 그들에 사랑은 스기하라가 방을 나가면서 끝이난다.
그러나.....
내가 위에서 자꾸만 이 이야기는 스기하라의 연애이야기다 하는 말을 자꾸 반복하는 이유가 있다. 자세하게 이야기 해줄순 없지만 분명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 이 영화는 일본인 여학생 사쿠라이와의 사랑이야기를 전반에 두고 그 속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일본인 다시 말해 재일교포인 스기하라 라는 인물을 통해 일본 사회에 만연해 있는 한일에 감정을 조명과 화해를 하려는 의도가 짖게 깔려 있다.
조총련계 장학생이며 스기하라의 친구 정일의 죽음... 일본인 학생들이 조총련 여학생을 놀려주려다 그 여학생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었다 봉변을 당한다.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이렇게 영화 구석 구석에 일본인이 한국인에 대한 생각과 이념이 어떻게 박혀 있는가를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전반적으로 영화<GO>에 대한 관객들에 평이 좋다. 이유인즉
스기하라와 주변인물들에 어설픈 한국말이 웃음을 주고...
일본에 대한 문화를 직설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지하철에 뛰어들어 지하철과 달리기 시합을 하는 스기하라....
간간히 등장하는 우리나라 배우 김민과 명계남...
마지막으로 한일 감정과 사랑이란 주제를 병합해서 결말을 낸다는 것....
사쿠라이와 헤어진지 6개월... 전화가 한통 걸려 온다. 처음 만났던 학교로 나오라는 그녀에 말. 스기하라 아니 이정호는 약속장소로 나가고 학교 앞에서 큰 소리로 말한다. "내가 누구지?" "내가 과연 누구인지 알고 있냐!" 며 자기 자신이 한국인임을 당당히 밝힌다. 부끄럽지 않은 그러나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끌어 안는다.
그녀는 말한다. "너를 학교에서 처음 본 그때 난 사랑에 빠졌어" "너에 그 눈빛... 그 눈빛이 나를 사랑으로 빠뜨려 버렸지""너가 나를 그 눈빛으로 바라볼 때 난 심장이 먿는줄 알았어" "사랑해~"
아! 이 감동... 모든 반일감정이 수그러 드는 순간이었다. 이정호는 그렇게 사랑을 되찾았기에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