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이 힘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홍콩액션 류의 영화들은 이제 한물갔는지 똑같은 평일날 본 영화
인데도 못말리는 결혼에 비하여 너무나 관객이 없더군요. 저 포함해서 네명이서 영화 봤습니다.
비록 스토리가 너무 가볍고 뻔하긴 했지만 그리고 상영시간이 너무 짧아서 좀 허무하긴 했지만
액션 하나 만큼은 너무 좋네요.
사정봉은 이쁘장 하게 생겨서리 여자관객분들이 보시면 좋아할것 같고.
영화 상영관에 네명이 앉아있었는데 저만 여자고 나머지 세분은 남자 분 이셧어요.
남자 분께서는 아마 이쁘장한 사정봉 보다는 아무래도 이 영화의 주인공 견자단에 주목하실 듯 하네요.
견자단 정말로 발차기 하나 동작 하나가 힘이 팍팍 묻어나고 대단한 기술이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춤추듯이 부드럽게 그리고 강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몸 놀림은 영화 용호문의 가장 큰 보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헐리우드에 비하면 살짝 어설프기도 하겠지만 약간의 그래픽 효과도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스토리 부분이 좀 아쉽다는 것과 남자 연기자들의 머리가 하나같이 왜 그리 만들어놓았는지
왜 괜찮은 인물들을 머리 카락으로 가려서 가뜩이나 날라당기고 뛰어다녀야 하는 액션영화에서
너무 폼잡는 듯한 얼굴의 반을 가리는듯한 그 머리가 상당히 압박스럽더군요.
아마 배우들이 심하게 내려진 머리 때문에 연기를 할때 힘들지는 않았을까 그런 의문점도 드네요.
음악도 좋고 나오는 여자배우들의 비중이 너무 작은것이 여성 관객분에게는 흠일수 있지만
꽃미남 배우들의 액션도 있고 화끈하고 오래간만에 보는 무협액션을 볼수 있는 기회니
나중에 DVD로 나온다면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저번주 목요일날 상영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는데 이미 극장에서 많이 내려갔더군요.
단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며 스토리에 대해서 신경을 쓰시는 분께는 추천하지 않겠습니다.
옹박의 파워 13구역의 스피드라고 홍보를 하시던데 13구역보다는 재미는 떨어지는것 같아도
또 옹박보다는 시간이 짧아서 좀 허무한것 같아도 나름대로 눈이 즐거울만한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무술을 좋아하는 남자 분들은 한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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