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로부터 파생되는 공포는 공포 영화의 소재로서 자주 활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식스센스>나 <디 아더스>, <다크니스> 등의 영화가 있으며,
공포 영화의 대표작인 <엑소시스트>도 마찬가지다.
이는 역설적으로 가장 평화스럽고 사랑스러워보이는 아이들의 얼굴을 한 악령만큼
공포스런 존재도 없기 때문이다.(귀여운 인형인 처키를 연상해보면..)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소재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끌만했지만,
그 공포의 실체가 너무 빈약하고 평이해 별 다른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아마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는 영화 중 이 정도의 졸작은 보기 힘들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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