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 내내 멋진 노래들 덕에 귀가 즐거웠다.
모두들 너무 노래를 잘하고 모두가 말했던 에피 역의 제니퍼 허드슨..
그녀의 가창력 또한 정말 멋졌다. 그 고음 처리는 소름 끼칠 정도~
하지만 중간에 떠나는 장면에서는 너무 노래를 오래 했다.
끝날 듯 끝날 듯 안 끝나는 노래....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지만 높은 고음을 계속해서 들으려니 지루하기도 했다.
편집을 쫌 했었더라면 나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든다.
비욘세도 역시 노랠 잘했고, 영화 속에서 너무 예뻤다. ^^
영화 내내 거의 노래를 위주로 하고 중간에 대사를 섞는 형식이었다.
적절한 노래와 가사들 덕에 내용의 흐름과 잘 맞았다.
실제 있었던 그룹의 이야기를 차용했다고 하고,
비욘세가 이 역을 맡기 위해서 엄청 노력했고, 직접 디나 존스 역의 모티브가 된 다이애나 로스를 만났다고도 한다.
영화를 실제로 있었던 일들과 연결지으며 보았는데
그 때의 상황에 대해 안타깝기도 했다.
연기도 뛰어났고 노래도 멋지고, 점점 예뻐져가는 그룹의 모습도 좋았다.
다만 런닝타임이 좀 길다는 느낌..
어제 추울 줄 알고 옷도 두껍게 입고 나갔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은데다
극장에 있으려니 덥기도 하고, 앉아있는데 불편을 느껴 머리까지 아파서일지는 모르나
런닝타임이 길다는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