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걸즈란 영화
퀸과 더불어 내가 기대했던 2~3월달의 개봉 작이였습니다.
어제 조조로 여자친구와 보구나서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물론 여자친구와 봐서 그런것도 있구요)
특히 오랜만에 보는 에디머피와 데니 글로버 아저씨.. 아니 이제 할아버지라고 해야겠죠
리쉘웨폰 이후 자주 볼 수없었는데 다시 보게 되어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고 좀있으면 개봉하는 슈렉3의 사랑스러운 동키 에디 머피의 가창력...그리고 그의 전매특허인
코메디와 한편으론 진지한 모습역시 반가웠습니다. 간간히 보이던 클로즈업에선 이제 그도 늙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Ray에서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제이미 폭스...Ray만큼이나 노래는 자주 부르지않았지만 여전히
노래 할때의 그 가창력은 멋지더군요 그리고 그의 연기...더이상 말이 필요없을정도로 원숙함과
배역의 이해도역시 그의 명성에 걸맞는 연기였습니다. Ray에서 그의 목소리와 혼신의 연기에 반해
DVD와 OST모두 사버렸는데...후회는 없어요
키스 로빈슨. 솔직히 저 사람이 누군지 이 영화를 통해서 알게되었습니다. 그의 연기는 그냥 평범한 수준으로
느껴지지만 그의 목소리와 가창력은 정말이지 너무나 감성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던 그의 모습은
저 사람 여자앞에서 노래부르면 다 넘어오겠다 란 생각과 부럽다는 생각 그리고 후반부에서 보여준 댄스 실력
가수라면 대성 할 거같은 느낌을 받았죠.
비욘세 뇰스는 누구다 아시죠 정말 TLC때부터 인기를 얻어왔고 지금도 인기가 한창인 가수이자 연기자
그녀를 영화에서 처음본건 오스틴 파워 의 골드멤버였습니다. 제가 오스틴파워와 킬 빌을 좋아해서...
그 영화에선 다분히 섹시하고 코믹함과 사랑스러움만 보여주는 연기를 하는 가수였으나
드림걸즈를 통해 그녀는 가수와 연기자 두가지 직업에대해 자랑스럽게 말할 수있는 사람이 된거 같더군요
감정표현과 노래를 통한 감정전달 모든게 상당히 새련되진 것을 발견할 수있었습니다.
제니퍼 허드슨 이 사람 정말 거물이 더군요 가창력 정말 최고입니다 그녀가 극중에서 했던 말처럼
그녀는 노래를 할때 항상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녀의 목소리에는 개성이 넘쳐서 한번들으면 빠질수 밖에 없는
그런 목소리를 갖고 있더군요 연기역시 감정표현에 있어서 후반부에는 좀 어색했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잘했습니다.
나머지분들 역시 가창력에선 좋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만 배역에 있어서 상당히 비중있는 역활들이
아니 였기에 연기력에관해서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이 영화 흑인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던 시기부터 시작되죠 그들만의 음악이라고 여긴 R&B와
백인의 전유물이라 여기던 록큰롤 그리고 디스코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한 영화 속에서 시대별로
접할 수있어서 무엇보다 좋더군요 스토리역시 미국에서의 백인과 흑인의 차별을 보여주고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는 흑인의 모습을 보면서 성장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후반부에는 멤버들간의 갈등과
소속사의 부패 그리고 마약이란 어두운 부분까지 다양하게 표현했죠. 이 부분이 옥의 티라고 하면 옥의 티라고
할 수있겠죠. 드림걸즈란 여성 그룹에 중심을 맞췄던 영화의 초중 반부에서 갑자기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집중을 방해하고 지루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정말 아쉬운 부분이죠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는 부분은 지금까지 뮤지컬 형식의 어느영화보다 강한 호소력과
몰입력 그리고 감정 표현을 나타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다른 길로 빠지면 혹시 인도영화를 보신분이 있나요? 볼리우드라고 해서 매년 몇천편에 달하는
방대한 영화를 찍어 내는 나라입니다. 전 볼리우드를 좋아하는데 영화에서 희노애락을 모두다 표현해주는
정말 이지 인생의 모든걸 압축해서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리고 춤 노래 음악 이 모두 등장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거든요. 드림걸즈를 보면서 전 인도영화가 문득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특히 감정의 표현을 음악을 통해 한다는것이 어느 다른 영화들보다 더 관심있게 보여서 인지 몰라도....
너무나 비슷한 전달 방식이지만 그 방법의 차이(노래의 장르??)로 인해 다른 느낌을 받는 다는게
신기하구 재미있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네요
드림걸즈란 영화를 압축하자면
눈과 귀가 즐겁지만 귀가 더욱더 즐거운 그래서 오히려 우리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영화라는 말과 함께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