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관객들은 전편에서 속편이야기의 대부분을 알고 있었다.
속편이 전편과 스토리의 틀을 같이하는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그것이 속편이라 칭하는 이유지만, 그러나 마파도2는 그 정도가 조금은 지나치지 않았나 싶다.
극중 이문식이 누워있는 수레를 경사진길에서 놓아버리는 사건은 전편에서도 보았던 모습이었으며,
할머니들에게 당해(?) 힘들게 밭에서 일하는 모습 등과 함께한 섬의 전경은 아름다웠지만,
진부하게 비추어지지 않았을까...
얼굴은 웃었지만 1편과 동일한 스토리에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바꾸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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