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악랄하게, 더 교묘하게, 더 강력해진 그녀들이 돌아왔다! 한 손엔 낫을, 한 손엔 고스톱을! 마파도 무서운 할매 6총사의 귀환!!
160억짜리 로또당첨권으로 담배를 말아 맛있게 피워버린 사나이, 충수! 낫과 호미의 위력으로 서울촌뜨기들을 피똥싸게 부려먹은 마파도 할매6총사! 그들이 다시 만났다~
한탕주의를 못버린 충수에게 또다른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재벌회장 박달구의 어릴 적 첫사랑 꽃님이 찾기! 꽃님이가 쭈그렁할망구가 되어 살아있다는 ‘동백섬’을 찾아 배를 타지만, 딸기코를 한 음주운항 선장에 왼종일 토하고만 있는 길동무 기영까지 세트로 조난을 당하고 충수와 기영은 어느 외딴 섬에서 눈을 뜨는데… 그곳은 또! 마파도다!!!
‘동백섬’은 지도에도 없는 섬 마파도의 지리학적 이름이었던 것! 이 무지막지 할매들 가운데서 청순가련 소녀 ‘꽃님이’를 찾아야 한다는 ‘미션 임파서블’만으로도 벅찬데… 예전엔 그저 어느날 섬으로 굴러들어온 두 남자를 복(福)이라 생각하며 부려먹었던 할매들, 이번엔 전문타짜를 방불케하는 협공작전으로 쩜당 밭일 1시간짜리 ‘맞고’ 승부에서 약 6년 어치의 밭일을 따낼 정도의 고수가 되어있다.
마파도의 유일한 글 깨나 아는 지식인이었던 ‘회장댁’은 대책없는 치매끼에 툭하면 모른다고 잡아떼고, 괴력의 여장부 ‘여수댁’은 새로 마련한 소까지 가세, 그야말로 무적천하장군으로 부활! 마파도의 섹시할매를 자청하던 ‘마산댁’은 몸매관리 한답시고 날이면 날마다 마당에서 괴상한 체조에 빠져있다. 말은 안통해도 늘 미소지어주던 ‘제주댁’마저 전설의 타짜가 되어 현란한 손놀림을 과시한다. 거기에 늘 욕을 달고 살았던 ‘진안댁’의 사촌언니 뉴페이스 ‘영광댁’은 한 술 더뜨는 거친 입담을 자랑하며 충수와 기영의 마파도생활을 힘들게 하는데…
충수는 무사히 ‘꽃님이’를 찾을 수 있을까?? 오늘도 곡괭이질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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