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자의 아버지 때문에 조총련계의 초등학교 중학교를 그 곳에서 보내고 일본계고등학교를 다니 고 있는 나..스기하라 그 곳에서 나는 영웅이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한 소녀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그 소녀는 자기가 사랑하는 소년이 코리안 재패니스란 사실을 알고 떠나지만..다시 돌아온다 사랑엔 국경도 없다고 하지 않던가.. 나의 아버지.. 게를 좋아한다는 동생의 죽음으로 인해 눈물을 흘리지만 나와의 격전 끝에 기운을 되찾고 나의 어머니.. 철부지 어린애 같지만 순수하고 귀엽다.
장미는 어떻게 불리워지던간에 장미만의 향기와 색과 모양을 지닌다. 이 영화의 가장 핵심인 부분이다. 스기하라는 단지 스기하라일뿐이다. 단지 그 안에 고등학생이란 신분과 코리안 재패니스란 국적이 있을뿐이다. 난 나일뿐..내가 아닌 다른 그 무엇도 아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은 단지 포장이다. 나를 알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그것만으론 나를 알 수는 없다..과정일뿐.. 모든 편견을 버리고 이 영화를 봐라 일본에서 만들었지만 우리들의 모습이다.
약간 어두운 주제를 밝으면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탁월한 수작이다 조금 눈에 거슬리는 부분은 있었다. 조총련계 선생의 말투는 사실 좀 심했다.. 그 말을 자막으로 봐야 이해하다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