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폭스, 에디 머피, 그리고 비욘세.
이름만으로도 그 화려함을 자랑하는 드림걸즈.
영화 시작 부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모든 순간 순간 그 재미와 열정을 잃지 않는다.
흑인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흥이 절로나는 노래는
보는 이들 모두 영화에 깊게 빠져들게 만든다.
제이미 폭스는 어쩜 그리 연기를 잘하는지..
영화<레이>를 통해 연기력뿐만 아니라 노래실력까지 이미 검증받은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역시 그의 매력을 한 껏 발산한다.
에디머피는 여전히 웃음을 자아내게 하지만, 전혀 경박스럽지 않게 이끌어 간다.
최고의 팝가수 비욘세도 그녀의 노래, 춤, 외모 만큼 연기력도 빛났고,
드림걸즈 멤버들 모두 최고의 가창력을 뽑냈다.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시선을 뗄 수 없으며
한 순간도 귀를 막을 수 없다.
<시카고> 보다 신나고
<물랑루즈>보다 관객과의 친밀감을 형성한다.
재미와 감동, 그리고 열정. 모든 것을 갖춘 영화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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