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걸즈는 볼거리가 참 많은 영화다.
눈도 즐겁고 귀도 즐겁고, 영화와 뮤지컬을 한번에,
폭발적인 가창력가 첫무대에서의 춤동작과 세명의 하모니에 저절로 흥을 돋게 한다.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칠 뻔하게 만드는 노래, 정말 최고다.
살아남기위함,
성공하기 전까지 흑인들이 뮤지션으로써 받는 고통,
영화에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 고통에서부터 진정한 우정까지.
그래서 드림즈가 아닌 드림걸즈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 중반부 제니퍼 허드슨의
"and i telling you i'm not going" 곡이 인상깊었다.
자신을 떠나려는 남자에게 "I don't want to be free" 라고 울부짖는
버림받았다는, 그녀의 고통을 너무도 잘 표현한듯 싶어 뭉클했던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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