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이 새벽 1시 30분을 넘고 있다.. ^-^
올만에.. 나만의 심야 영화를 본샘이다..
이렇게 늦게 영화를 본건.. 정말 올만인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 역쉬.. 어느날 문득 다시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보게 되었는데.. 정말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받는 감동은 거의 똑같은것 같다..
근데 커서 보니.. 이제 조금은 더 알것 같다..
아까 보니까.. 이 영화 1995년에 개봉했던데.. 에휴=3
글엄 벌써 몇년이 지난건가.. 참 시간도 빠르지..
그러고 보니.. 내가 초등학교 5학년때쯤이네..
물론 이 영화를 알게 된건.. 중학교땐가.. 그때 본것 같은데..
그땐 솔직히.. 첨엔 이해를 잘 못했다..
근데 이젠 확실히 알겠다..
후지이 아즈키의 첫사랑.. 후지이 아즈키..
전혀 알지 못했는데.. 누군가의 편지로 이해..
다시금 옛추억을 더듬으면서.. 알게된 진실..
우연치고는.. 기가막힌.. 우연이라고나 할까..
어쩜 한쪽에겐.. 조금은 마음이 다치는..
첫사랑이라.. 모든지 앞에 '첫'이란 단어가 붙으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서툰다는.. 그런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하는거니까.. 알수가 없지 않겠는가..
그러니.. 자꾸 생각따로.. 말따로.. 마음따로..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상처두 주는..
글애서 오죽하면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속설까지 있지 않는가..
암튼 이래 저래.. 나한텐 이렇게 간직할만한.. 중학교..추억이 없는데..
그냥..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는 친구정도.. 그것밖에는 아무것도 없는것 같다..
무슨 서클활동을 한것두.. 남자친구를 만난것두.. 사랑은 더더욱 거리가 멀었고..
뭐.. 그다지 되고 싶다거나.. 이루고 싶은 꿈도 없었고..
그냥 가슴아픈.. 기억은 하나 있다.. 1학년때.. 은따 정도.. 3학년때 진로문제..
뭐 이정도는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소소한 얘깃거리지만 서뚜..
암튼 다시금 떠올릴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게.. 현실에선 없어두..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 같다.. 적어두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물론 아쉬움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글꾸 눈속에서.. 아즈키를 향해.. "잘 지내요?" "저는 잘 지내요" 라는 말을 반복할때..
정말 궁금해서 물어 보는건데.. 대답없이.. 그저 메아리만 울릴뿐..
그래서 일까.. 오히려.. 대답으로써 안심시키는것 같았다..
"걱정 말아요.. 저는 잘 지내니까.. 당신이나 잘 지내요.." 뭐 이런..
너무 상상의 나래를 펼쳤나.. 아니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그 여자의 표정을 보니.. 나라도 그랬을것 같다..
이거 머리로는 알겠는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
아주 머리따로.. 손따로.. ^-^;; 헤헤헤
또 하나 꼽자면.. 영화속 설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특히 겨울인데두.. 요즘은 눈 보기가 힘이 드니..
이렇게 라두 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게.. 너무 좋았다..
암튼 이래 저래.. 다시금 옛날일도 회상케하고.. 올만에 진국인 영화보니..
마음한켠이 따듯한게.. 감동이 두배다.. 글꾸.. 사랑에 대해서두.. 조금은 알구..
이룬.. 벌써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네.. 더 길어지기 전에.. 더 늦기전에..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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