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처음 본 영화예요..^^
다들 재밌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영화 OST 중의 "마리아" 가 넘 좋았어요.
그래서 보고 싶어졌죠.
한나의 순수하지만 어리숙한모습...서글픈 마음이 보기 안쓰럽더라구여...
오죽하면 저럴까 하구요.
우리사회의 눈을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그저 외모지상주의에 빠져서 사람의 진실한 마음을 볼 줄 모르는 사람들...
그 가운데 새 삶을 부여받은 한나의 불안한 행복감...
특히 한나가 짜장면 배달아저씨를 옹호한는 장면 인상깊었어요.
제니인척 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한나의 마음을 내 비치는 장면 장면들 ...
제니로서 아버지를 모르는 척 하는 장면은 참 씁쓸하더라구요.
우리사회가 이런 모습을 담고 있구나 싶은 ...
이 영화도 보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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