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은 예고편을 보면서 알았고
재밌으면서 감동적이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한테 들어서 알았다.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그래봤자 뻔한 한국 코미디 영화겠지" 했는데
영화 보면서 계속 놀랬다. 예상밖의 영화.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고, 이쁘고, 사랑스럽고,
공감되고, 현실을 그려낸 영화였다. 그래서
나는 웃다가 울고, 또 웃다가 울었다.
캐릭터, 영상미, 음악, 스토리, 편집과 구성의 조화를
너무 잘 한 영화. 한국 로맨틱 코미디가 조금 업그레이드
된 것 같은 느낌..
영화 본 지 며칠 됐는데도 아직도 "마리아"를 들으면 닭살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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