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알게 되서 본 영화.. ^-^ ㅎㅎ
첨엔 이 감독때문에 알게 되었당..
어디 볼만한 영화없나 찾던중..
알고보니.. 이 영화 만든 감독이..
"고양이를 부탁해" 라는 영화도 만든 감독이던데..
위의 영화는 내가 한 고등학교때 쯤 본것 같은데..
솔직히.. 조금은 지루한 영화이기는 했지만..
나와는 조금 공감된..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던..
그런 영화였던것 같다.. 특히.. 국어선생님께서도..
이 영화를 봤다면서.. 너희도 보라고 추천해준 영화이기도 하고..
글애서.. 세월이 참 많이 흘렀는데두.. 불구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그런 영화였는데.. 이렇게 또 그 감독의 영화를 보게 되다니..
어쩐지 보면서.. 느낀것은 참 느낌이 거의 비슷하다는거..
또 그때의 내 심정과.. 지금의 내 심정도.. 거의 비슷하다는거..
그러고 보면.. 참 산다는게.. 불투명한것 같다.. 확신이라는거..
정말이지..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과연 맞는걸까~?
후회는 하지 않을까.. 어디로 가야하나.. 그리고 내겐 꿈이 뭐였나..
지금 난 뭐든지.. 내게 주어만 진다면.. 잘 할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특별히 바라는거.. 하고 싶은거.. 그런것은 없다..
어떻게 보면 지금의 내 삶에도 어느정도는 만족하는 편이니까..
근데 가끔씩.. 이런 생각이 든다.. 더 늦기전에.. 내가 좋아하는거..
한번쯤은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다라는..
이렇게 주저앉으면 조금은 억울할것 같은.. 그런 생각들..
글애두.. 난 아직 젊고.. 어떻게 보면 그렇게 늦은 나이도 아니다..
또 한편은.. 그냥 지금처럼.. 그냥..글케 평범하게 그렇게 살자..
어여 직장을 잡고.. 다달이 적금 붓고.. 가끔씩 친구들 만나 수다떨고..
6개월에 한번쯤은 공연 보러 서울 나들이 한번 가고..
또 회사생활에 익숙해지면.. 요리학원이나.. 헬스 다니자고..
그래서.. 나를 좀더 가꾸고..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것도.. 배우고..
그러면서.. 내 생활에 만족해 가면서.. 그렇게 살자..
이런 생각도 든다.. 몇년을 계속 이렇게 고민을 해 왔다..
근데 또 극중에 주인공이 이런 말을 한다..
"좋아하는건.. 그냥 좋아하는거에서 끝내야돼.."
이말도 공감이 가고.. 맞다!! 뭐든 일로.. 생계로.. 전환되면..
좋아해서 시작했더라고 해도.. 분명.. 트러블이 생길것이다..
또.. 힘들어질것이고.. 싫어질것이고.. 그게 어쩔수 없는 사람 마음이니까..
글애서 일까.. 가끔씩..정말이지.. 가끔씩.. 문득..문득.. 불안하고 두렵다..
이러고 있는 내 자신이.. 조금은 가엾기도.. 한심하기도..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정말이지..
첨에 비해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말이다..
이래 저래 요즘은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바보 같이..
그런다고 달라질것은 없는데.. 근데.. 분명한것은..
언젠가는 이런 태풍같은(?)시기는 사라지고.. 평온한 시기가..
온다는것이다..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정말이지.. 이 영화.. 꼭 나를 말하는것 같다..
내 마음속에 있는 말을 대신 해주는 것처럼..
암튼 많은 공감도 가고..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거워하고.. 스릴있어하는.. 그들이 부럽기도..멋있기도 한..
그치만 분명한것은.. 그들도 남모르게.. 많이 다치고.. 많이 땀을 흘렸다는거..
뭐든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것은 없다라는거..
마지막에 영화가 끝나고 나온 그 한구절..
"한번의 성공을 위해 수백번을 연습하는 그들에게 이 영화를 바칩니다.."
글엄 이길수 있을때까지.. 한번 싸워 보자고.. 피터지게.. ;;
오널은 여기서 이만 총총총..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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