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뻔한 스토리에 불과했을거라 생각했고 이렇게 흥행이 될지도 몰랐다.
김아중의 뚱녀 분장은 나름대로 대단하다 생각했지만 그다지 나에게 어필은 되지 못했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평들과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는 기록에 놀라 이 영화를 보지 않을수가 없었다.
이 영화가 개봉했을때쯤, 극장에 걸린 포스터를 봤을때 '김아중 띄워주기' 영화로 보여서 첫인상은
그다지 좋진 않았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편견을 갖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분명 내용은 미녀를 소재로 했다. 그러나 진정 이 영화에서 전해주는 메세지는 뚱녀건 미녀건 어느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가슴깊이 느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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