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30분은 정말정말 지루하더군요. 그러나 공리가 나오면서 콜린패럴과의 러브씬이 시작되면서부터 볼만하기 시작~ (꼭 그때문은 아니지만;)
때깔은 정말정말 죽이는 영화. 진짜인지 CG인지 아직도 모르겠을 마이애미의 그 보라잿빛 하늘! 그리고 삐꺼뻔쩍 화려한 도시의 정경.
...을 배경으로 정말정말 리얼한 마약함정수사극이 펼쳐지죠. 마이클 만이 만든만큼 '리얼리티' 하나는 실제 '캅스 24시'를 보는듯 제대로 살아있었습니다.
제이미 foxx는 간지 정말 작살이었고. (그러나 콜린과 공리의 로맨스때문에 점점 비중이;;) 콜린패럴은 이 작품때문에 살을 찌웠는지 많이 좀 망가져서 나왔던데. (젊은 나이에 빨리 제모습 찾길;) 공리는 흠.. 뭐 그럭저럭. (장쯔이처럼 세계시장을 노리는듯)
편하게 즐길만한 대중오락영화라고 보긴 힘들고. 그렇다고 작가의식 있는 작품성있는 작품이라고 보기에도 좀 그렇고.
(그래서 제작비1억3천5백만달러의 절반인 6천3백만달러만 벌어들였죠. 제작비가 저 정도면 대중오락영화를 만들 돈인데, 그런 영화로 탄생을 못했으니;)
마이클 만의 '리얼리티' 색깔이 짙은 리메이크작을 크게 벗어나긴 힘든 작품이네요. 리얼수사극을 좋아하실 분만 아주 좋아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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