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연말을 맞이하여 학원 끝나고 선생님과 학원친구들과 단체로 보러간 '박물관이 살아있다!' 처음엔 배꼽잡고 무지 웃을만한 코믹영화인줄 알았지만.. 초반부는 다소 지루하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시작된다. 아들을 위해 직업을 구하던 중 박물관 야간경비원 일을 하게 된 벤 스틸러. 여기서 기존 근무하던 3명의 노인분들이 있는데 이분들 정말 웃긴 분.. ㅋ 딱 처음 야간 근무를 시작한 날의 에피소드가 너무 웃겼다. 귀엽게 꼬리치며 같이 놀자는 티라노사우르스하며 원시인들.. 서부시대와 로마의 조그만 미니어쳐들.. 훈족 아저씨들 ㅋㅋ 장난꾸러기 원숭이, 거대한 석상 ㅋㅋ 검검.. 껌달라고 계속 '검검' 첫날의 수모를 무마하기 위해 두번째 날을 준비하는데 정말 웃겼었다. 역사공부하고 여러가지로 대비책을 마련하여 박물관 두번째 날의 일을 하고.. 여기서 때려치려 했지만 아들을 직장에서 적응하려는 벤 스틸러의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솔직히 감동은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모습과 이게 전부 --ㅋㅋ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박물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박물관은 나중에 유명장소가 되고 밤이 되면 나이트장이 되어 박물관 전시물들이 모두 되살아나 나이트댄스를 즐기는? ㅋㅋ 한국 특유의 코미디가 아닌 외국꺼라 그런지 배아플정도로 웃기진 않았지만.. 지금 극장에서 보기에는 딱 좋은 영화인 것 같다.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 박물관의 전시물들이 살아난다는 설정부터 좋았던 것 같다. 아참, 한글 자막도 트렌드에 맞게 번역해서 웃긴점중에 하나였음 ㅋㅋ
영화에서 가장 기억나는 대사는 '마끼까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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