씌여진글들은
다 재밌다는데 나는 왜 분개할만큼
정반대였을까?
코디미는 한계가 있다지만,
이렇게 너무 심한 경우가 있다.
현실을 무시한채 도식적으로 희망을 지어내는 이런 코미디가.
10분만봐도 이런 영화의 결말을 알아.
"이래저래했지만 결국엔 모두들 행복한 상태로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잖아.
나는 옛날부터, 추접은 할머니 or 아줌마들이
무더기로 나와서 억지코미디연기하는게 제일 고통스러웠다.
짜증포인트.
웃기라고 욕하는 할머니들. 안웃을래, 이년아, 저년아.
코미디도 이제 좀 발전할때가 되지 않았나?
언제까지 뻔뻔스럽게 '장르가 이러하니 봐주세요' 라는 식으로 밀어붙일꺼야.
그리고 식상할때로 식상한
노처녀 우려먹는 짓 좀 그만했으면.
수험생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하고 본건데,
왠걸 부작용만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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