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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지 않고 말하지 말라(←영화카피 문구에 있던) 이제 드디어 보고 말한다. 됐냐? 중천
jy9983 2006-12-21 오후 1:46:01 1319   [2]

정말 너무너무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

중천.

김태희와 정우성.

포스터도 그렇고 예고편도 그렇고 주연배우도 그렇고.

주제는 나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다른 것들은 충분히 기대를 걸만했다.

운 좋게 시사회표가 생겨 어제 보게 되었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데스노트 이후로 영화를 공짜로 봄에도 불구하고 뛰쳐나온 영화는 첨이었다.

정말 너무나도 뻔한 스토리와 엉성한 연기...

김태희가 그렇게 연기를 못 했었나 싶을 정도.

물론 CG같은 건 우리 나라에서 했다고 믿어지지 않을만큼은 아니지만

오~ 많이 발전했군이라 생각할만했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순간, 이 감독, 괴물의 봉준호만큼 뜰거라 생각하고 CG에 돈을 쳐들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정말 말도 안 되는 엉성한 스토리에

허준호는 왜 안녕, 프란체스카의 머리를 쓰고 있으며 반신욕을 하고 있는건지..

거기다 갑자기 김태희는 왜 주례를 서 주고 있는지.(지금 상황이 어느 상황인데)

정의실현(?)을 위해 허준호 부대가 만들어졌다치고, 암튼 그들은 그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갑자기 소이현은 왜 정우성과의 사랑다툼?

하여간 진짜 넘넘 짱나서 미치는 줄 알았다.

정말 영화가 너무 지루해서 도대체 이 영화 3시간짜리인가 싶어서 시계를 봤더니

영화 시작한지 1시간 남짓했을 뿐이었다.

결국.. 참다 못해 뛰쳐나왔다.

영화를 보면서 먹은 나쵸와 팝콘이 너무너무 아까워서 잠을 설칠 정도로 꽝이다.


(총 0명 참여)
jy9983
흠.. 마지막까지 봐야 하는군....   
2007-08-29 14:44
bluesky8008
CG만 볼만한데? 뛰쳐나올만하구먼. 나올려다 그냥 봤다.돈이아까워서.   
2006-12-24 17:12
lhg249
보는 관점이 달라서 그렇지 꽤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2006-12-24 11:20
kaminari2002
이 영환 끝까지 봐야 더 볼만했는데.   
2006-12-22 23:36
manvo
그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너무 오버 하신것 아닌가.,,
CG하나만으로도 별 3개 정도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은데,
나머진 개인차지만...   
2006-12-21 17:34
bssam
끝까진 안 보셨군요~!!! 그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뭐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전 볼만 했습니다.   
2006-12-21 17:04
hellion0
그러게요;;그래도 뛰쳐나올정돈아니겟지생각했는데;;많이지루한가바요-   
2006-12-21 14:32
ldk209
헉.. 이정도일 줄이야.. 정말 심각하군... 이제 한국감독들이 쉽게 판타지 장르에 도전하지 못하겠군... 역시 모든 장르를 떠나.. 영화는 역시 탄탄한 스토리가 먼저군요....   
2006-12-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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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2006, 中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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