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영화가 왜이리 난리부르스를 떨면 1000만명의 관객을 모았을까?
(사실 영화관에서 보지 않고 DVD를 통해서 보았음)
이런 궁금중이 단번에 해결 되버렸다.
괴물은 그냥 살기위해 생존하는 약육강식속에서 살아발버둥치는 동물일수 밖에.....
키워지지 않아져서 야생습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냥 말그대로 동물일 뿐인데.....
왜그렇게 호들갑을 떠는지 모르겠다.
허나 인간도 엄연히 따지면 포유류 아닌가? 강자앞에서는 어쩔수없이 작아지는 존재인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는 강력한 힘의 괴물을 이기는건 평범한 우리들의 동네 아저씨 아니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던가?
허허 이게 어찌된 일일까? 과연 괴물을 이기다니.....
보는 내내 1시간 30분이 외국의 '인디펜던스 데이' 같은 우주괴물과 싸우던 코쟁이 들의 재미난 쌈박질수준의 영
상이랑 다른게 무엇인가?
그냥 관람료 지불하고 의자에 앉아서 팝콘이나 먹다가 스크린의 괴물의 제스춰어 와 맞물린 빵빵스런 스피커에
놀라며 와와~ 해대는 우리...그속에 무엇을 보아야만 하는건가?
감독은 왜 이런 숨은그림찾기를 통해서 관객에게 어떤것을 보여주려 하는걸까?
이제 시시콜콜하다.
다만 영화 마지막에 아무도 없는 썰렁하다 못해 못한 눈덮힌 매점에 가로등 하나 딱 비춰주며, '먹자' 한마디로
천진난만한 아이를 잠에서 깨우며 단순하지만 진리있는 의식주의 식을 깨우쳐주는 우리의 아저씨 송강호.
제자식인마냥 재미없는 프로그램은 듣기도 보기도 싫다던 아이의 시중을 유감없이 발로차 하듯이 전원을 꺼버리면
서 비교되는 빛바랜 '탑블레이드2, 라이온킹, 보물섬, 신밧드'의 비디오 컬렉션이 과연 밥먹는데 집중하게 될까?
괴물은 괴물일뿐 신경쓰기 싫다. 그냥 평범한 니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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