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내내 예지원이 연기한 미자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에 쏙 빠지게 된다.
32살의 나이에 애인없고
게다가 그럴듯한 연애한번 해본적없는..
하지만 내가 볼땐 너무나 사랑스러운 노처녀 최미자.
그리고 과묵하고 말 그대로 싸가지 없어 보이지만

가슴속은 따뜻한 때묻지 않은(?) 연하남 지PD

둘이 사랑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
너무나 알콩달콩 예쁘게 그려져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미자 가족들 특히 할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에피소드들로 가득채워진 영화이다.
온 가족이 한 경찰서에 모인 사연

정말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영화이다.

이 겨울 옆구리 시린 사람들에게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