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기억에 관한 집착
미셸 공드리 감독에 대해 관심이 있어진건
잡지를 통해 그에 대한 내용이 실렸을때였다.
인생과 꿈과 사랑 모두를 판타지로 연계시켜 결국 몽상한다는 결론..이 아닐까..
우리 모두는 사랑에대해 꿈을 꾸고 그속에 아름다운 기억만이 남길 바란다.
주인공들은 사랑에 대한 상처와 치유를 기억의 삭제와 재생으로 찾아가는 내용이다.
기억을 지워주는 곳이 있다면..
남자주인공은 상담을 통해 지우고싶은 기억을 의뢰한다.
진정 그 기억을 삭제하고 싶었을까..
나쁜 기억이든 자신의 삶의 일부가 되는것인데..
머리속에 지운 다는것은 인생의 퍼즐조각들중 한 부분을 떼어내어
나중에는 미칠듯 궁금하고 찾고싶은것이 아닐까..
자신의 인생 한 부분을 ..
그 기억이 어쩌면 후에는 가장 소중한 기억으로 미래를 지탱해주는
역할도 할수 있을지 모르니..
그리고 이영화의 포스터도 참 좋아한다.
기억속 가장 행복한 부분
얼음판 위에 둥굴다가 우연히 하늘의 별을 같이 바라보는 장면
평온해보이는 밤 멋지고 낭만적인 이장면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포스터만 보면 그 장면의 느낌을 기억해내게 한다.
보는 내내 과거의 기억에서 현재로 돌아노는 뫼비우스띠같은 이영화에
빠져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