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취향이 좋아요. 왠지 보고 나면 맘 한켠이 따뜻해지는 영화.. 희망과 사랑을 보여주는 영화 말이죠. 물론... 병원 25시나 피플 세상속으로 같은 이야기들도 사람 사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바로 그런 아림때문에 상상 속의 공간에서라도 이런 것을 찾는 것일 수도 있겠죠.
이 영화도 그랬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 얼마나 가슴이 훈훈해지는지... 정말 사랑을 나누고 싶은 그런 느낌.. 영화가 끝나고 바로 O.S.T CD를 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DVD가 나오자 마자 바로 사버렸죠. 다시 한번 보니까 또 새롭게 다가오네요. 배우들의 호연도 멋지고, 음악도 정말 멋들어집니다. 10개의 사랑이 씨실과 날실을 엮는데 늘어지지도, 그렇다고 정신없지도 않게 흘러갑니다. 아름다운 사랑, 점점 다가오는 사랑, 한번에 확 불타는 사랑,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 그리고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라 가족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등등... 사랑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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