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섬이다'
ost가 너무 좋았던 영화. 독신인 남성은 모든게 귀찮다. 결혼이 귀찮고 사람과의 관계에 지치고 그냥 그렇게 편하게 혼자 잘 ~~ 살고 싶어하는 남자이다. 이남자에게 어느날 꼬마아이가 찾아온다. 낮선 꼬마의 방문에 당황하고 경계하지만 그 소년을 통해 삶을 다시 알아가고 깨달아가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뭐랄까..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듯 하면서도 특별한것이다. 둘이 대화를 하면 소년은 남자주인공에게 인생상담 혹은 인생교훈을 해주는 장면은 웃기기도 하지만 인생경험이 얼마나 많길래 저리도 이야기를 잘하는걸까.. 그때의 아역배우에게 눈길이 가는건 아마도 그런 점 때문일것이다. 결국 어떻게 되었다는 결론없이 오픈 마인드를 갖고 모든 열린 가능성으로 끝을 맺는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그리고 꼬마 배우의 발견으로 휴그랜트의 매력은 잠시 그림자처럼 밀려났다. 지금은 꼬마배우가 바람직하게 커서 멋진 영국신사가 되었다. 어찌나 잘생겨졌는지.. 저번에 티비에서 완소남에 나오더군.. 이런 바람직한 청년같은이라고..
다른 멋진작품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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