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에이] 늘씬 쭉쭉빵빵 미녀들의 화끈한 액션보다는 아닌 몸매 관람!!!
전혀 해 보진 않았지만, 이 영화 역시 원작 게임이 있다고 한다. 잘은 모르겠지만,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종류의 게임이 아닐까 싶긴 한데.
이런 종류의 영화가 그 동안 몇 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최강의 파이터를 선발하는 대회, 그리고 모여드는 다양한 격투기의 소유자들, 거기에 빠질 수 없는 주최측의 음모 등.
대게 그런 영화들은 남성미가 과시(이소룡!!!)되고 비장함과 치열함이 주된 감상 포인트가 되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늘씬한 미녀들이 주인공일뿐 아니라, 비장함과 치열함은 눈을 씻고 찾아 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장난스러움이 그득하고 별로 웃기진 않지만, 유머로 점철되어 있다.
액션은 화려하다. 그러나 감독의 너무 친절한 배려인가? 늘씬하고 쭉쭉빵빵한 미녀들의 몸매 감상을 위한 과도한 배려로 인해 화려한 액션도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이 영화 너무 비인간적이다. 얼마 뒤에 죽을 운명의 남자들을 두고 누가 귀엽다느니 하면서 낄낄대는 미녀들을 보라. 그렇다고 죽여야 할 남자들이 무슨 큰 죄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미녀니깐 용서된다??
원체 상영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미녀들 몸매 감상에 액션까지 구경할라치면 이야기고 뭐고 금방 시간이 지나간다. 시간때우기로는 아주 적격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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