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홍콩 출생. 감독, 무술감독, 배우, 작가, 제작자 등 영화제작의 전 분야를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명문 중국 오페라 아카데미 출신으로 70년대 후반부터 영화계에 뛰어들었다. 지난 20년 동안 30여편이 넘는 홍콩의 히트영화를 제작. 그 중 이연걸과 함께 작업한 <이연걸의 보디가드> <이연걸의 영웅> <방세옥> 등은 흥행면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작품들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또한 그는 홍콩의 무술액션을 헐리우드에 알리는 데 선구자적인 역할을 했다. 원규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은 <리쎌 웨폰4>의 무술감독을 담당하면서 이루어졌다. <리쎌 웨폰4>의 성공으로 독특한 액션 스타일을 인정받은 그는 <엑스맨> <로미오 머스트 다이> 등에서도 무술감독을 담당하게 됐다. 그가 첫 번째로 감독한 영어 영화는 역시 이십세기폭스 사의 히트 액션 <트랜스포터>였다. <트랜스포터 2>와 그의 두 번째 영어 연출작인 <D.O.A.>를 비롯한 최근 원규의 작품 대부분은 무술 안무를 포함하고 있다. 그의 거침없는 행보는 <워>에도 여전하다. <트랜스포터:라스트미션>으로 다시금 뤽 베송과 조우한 원규 감독은 제이슨 스타뎀의 파워와 동양 무술의 절도있고 정확한 액션 동작이 어우러진 화려한 액션 시퀀스를 만들어내며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원규 감독만의 액션 환타지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무술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한 편 홍콩 영화 제작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원 규 감독의 걸출한 무술씬들을 이제 <블러드>에서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필모그래피 감독_<DOA>(2006) / <트랜스포터> (2002) / <버추얼 웨폰>(2002) 등
무술감독_<워>(2007) / <키스 오브 드래곤> (2001) / <더 워> (2001>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