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2시간쯤~
내가 좋아하는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영화~( 오랜만에 보는 거 같다^^)
스페인영화답게 화려한 색상과 조금은 복잡하게 엉켜있는 남여관계~시끄러운 듯한 어수선한 분위기..좋다ㅋ
페넬로페 크루즈가 조금은 나이 많은 역할을 맡았지만 역시 이쁘더라~그녀의 노래도 나름 느낌있었고^^(그래도 클로즈업될때보니 세월이 흔적이 엿보여서 좀 슬프더라ㅠ)
암튼 죽은 어머니가 유령(?)으로 돌아온다는 좀 황당한 설정이나 남편의 죽음 등...여러가지가 이야기거리가 되지만 결국 중심 소재는 "어머니"라는 존재가 아닌가 싶다..내 어머니의 모든것에서는 아버지의 존재를 그리워하는 아들이 있었듯 이 영화에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딸들이 나온다..그래선지 영화에서 아버지의 존재감은 없다.
(극장에 여성관객이 많았던게 그 때문일지도^^)
기억에 남는 대사는 딸들에게 사랑받지 못한 어머니는 불행하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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